[뉴스토마토 신대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의 금리동결 기대감에 상승 출발하고 있습니다.
16일 오전 9시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21.39포인트(0.90%) 오른 2399.30을 기록 중이며, 코스닥 지수는 7.18포인트(0.92%) 오른 789.16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억원, 82억원 매수우위이며 외국인이 143억원 매도우위입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과 기관이 각각 416억원, 54억원 순매수 중입니다. 외국인은 486억원 순매도 중입니다.
업종지수들도 대부분 상승 중입니다. 증권, 의약품, 의료정밀 등이 1%대 강세이며 뒤를 이어 전기가스업, 보험, 음식료업 등이 상승 중입니다. 반면 비금속광물, 화학, 기계 등은 하락 중입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최고 금리를 지난 12월 발표보다 하향해 3월 금리인상 이후 금리 동결 기조를 예상하고 있어 향후 금리 안정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도 "그렇지만 미국 인플레이션 감소법에 이어 유럽도 원자재법 발표해 관련 수출이 많은 국내 일부 업종에는 부담"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한국 증시는 1%대 상승 출발 후 대형주 강세가 뚜렷한 가운데 업종별 차별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같은시각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장 대비 9.40원(0.72%) 내린 1303.6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신대성 기자 ston947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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