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6.9% "무등산 케이블카 설치 반대"
'생태계 파괴 우려' 39.3%
2023-03-13 12:47:05 2023-03-13 12:47:05
무등산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환경부의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조건부 허가 이후 광주 무등산도 케이블카를 운행해야 한다는 여론이 다시 고개를 든 가운데, 국민 56.9%가 케이블카 설치에 반대했습니다.
 
11일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850명(남녀 무관)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6.9%가 광주 무등산 내 케이블카 설치에 반대했습니다. 찬성한다는 비율은 43.1%였습니다.
 
케이블카 설치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부대시설 설치 과정에서 생태계 파괴'를 우려한 응답자가 39.3%로 가장 많았고 케이블카 설치로 인한 경제적 효과 미검증(25.8%), 환경파괴 가속화(18.0%)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습니다.
 
설치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등반객이 줄어 생태계 보호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이 41.2%로 가장 높았고, 관광 활성화로 인한 상권 형성 기대(33.3%), 무등산 등반 진입장벽 낮추는 데 도움(13.0%) 등의 순이었습니다.
 
여론조사 전문 애플리케이션인 서치통은 가입 회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관심사에 대해 매일 1개씩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여자에게는 토마토그룹의 블록체인 개발업체인 <토마토체인>이 개발하고, 싱가포르 가상화폐 거래소 멕시(MEXC)와 핫빗(Hotbit)글로벌에 상장되어 거래 중인 통통코인(TTC) 0.3ttc를 보상으로 지급합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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