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미국이 강한 달러를 지향하는 것은 세계경제를 위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트리셰 총재는 23일 경주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 폐막 후 기자회견에서 "앞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의 미국이 달러 약세를 노리지 않는다는 발언에 대해 매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트리셰 총재는 "여전히 세계경제 주측으로서 미국은 강한 달러를 지향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외신기자들은 이번 경주회의를 통해 유럽이 얻은 게 무엇인지를 물었다.
신흥개도국에 국제통화기금(IMF) 지분을 6%이상 이전하는 등 유로존은 경주 회의에서 얻은것이 없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유럽경제·재무이사회(ECOFIN)의 순번 의장국인 벨기에의 디디에 레인데르스 재무장관은 "IMF의 감독권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모든 파트너가 함께 할 의지가 있어야 한다"며 IMF와 여러 국가들이 역할에 충실하도록 유럽이 기여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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