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주총서 신임 사장에 박동영 전 대우증권 부사장 의결
국토교통부 장관 제청 후 대통령 임명
증권사 근무·사모펀드 대표 역임 경력
최종 후보 의결 전 임원들 접촉 의혹도
2023-02-27 16:59:01 2023-02-27 16:59:01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주주총회에서 박동영 전 대우증권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의결했습니다
 
HUG는 27일 부산 남구 HUG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장 후보자 5명 중 박동영 전 부사장을 최종 후보로 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박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제청하면 윤 대통령은 박 후보자를 신임 사장으로 임명하게 됩니다.
 
박 후보자는 지난 1987년 쌍용투자증권을 시작으로 살로먼브러더스, 메릴린치 등 증권사에서 근무했고, 2016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파인우드프라이빗에쿼티를 설립해 대표이사를 역임했습니다.
 
앞서 박 후보자는 사장 최종 후보로 의결되기 전 HUG 임원들을 만나 업무보고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HUG 부사장을 만나 저녁 식사를 하고, 9일 여의도 회의실을 빌려 HUG 직원들에게 업무보고를 받고 직원 인사 지시까지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7일 부산 남구 HUG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장 후보자 5명 중 박동영 전 대우증권 부사장을 최종 후보로 의결했습니다. 사진은 서울 시내 HUG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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