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약세 출발

[뉴스토마토 신대성 기자]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하고 있습니다. 

 

20일 오전 9시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8.19포인트(0.33%) 내린 2443.02를 기록 중인 반면 코스닥 지수는 0.51포인트(0.07%) 오른 776.81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2억원, 320억원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으며 개인은 878억원 순매수 중입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이 524억원 매수 우위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4억원, 113억원 매도 우위입니다. 

 

시가 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모두 약세입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 LG화학(051910)은 1~2%대 하락을 기록중입니다.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NAVER(035420)도 소폭 약세입니다. 삼성SDI(006400)는 가장 낙폭이 큰 2.28% 하락율을 보이고 있네요.

 

업종지수들은 철강금속과 통신업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중입니다.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전기전자 등은 1%대 약세이며 뒤를 이어 보험, 의료정밀, 화학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음식료업, 서비스업, 섬유의복은 약보합을 기록 중입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간 코스피 밴드를 2400~2500포인트를 제시하면서 "한국 증시는 2월 FOMC 의사록, 미국·유로존 등 주요국 제조업 PMI, 미국 PCE 물가, 한국 수출 등 주요 경제지표와 2월 금통위 결과 및 이후 원·달러 환율 변화에 따라 박스권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같은시각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장 대비 1.20원(0.09%) 내린 1298.3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신대성 기자 [e-mail]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