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서울, 디어 마이 플라워(사진=롯데호텔)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연인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밸런타인데이가 돌아오면서 호텔업계가 분주합니다. 올해 밸런타인데이는 다양한 패키지와 케이크를 선보이는 한편 최근 들어 대중화된 위스키를 활용한 마케팅도 눈길을 끕니다.
롯데호텔 서울에선 투숙기간에 대형 꽃다발을 주는 '디어 마이 플라워' 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매일 1회 제공되는 이 꽃다발은 당일 수급된 생화로 만들어집니다. 객실 내에는 세계 최대 샴페인 하우스 모엣샹동의 모엣샹동 임페리얼 1병과 웰컴 과일도 준비되네요.
웨스틴 조선 서울의 조선델리에선 스페셜 케이크 '디어 마이 러브'를 14일까지 선보입니다. 특별히 2단으로 제작된 이 케이크는 20개만 한정 판매됩니다. 촉촉한 초코시트에 초코 마스카포네 크림을 발라 달콤한 맛을 냈으며 파티시에가 직접 슈가 크래프트로 접은 디테일한 장미 장식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네요.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밸런타인데이 메뉴(사진=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밸런타인데이 기간에는 한강의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호텔도 인기가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의 레스토랑 부아쟁에서는 마포대교와 여의도 스카이라인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밸런타인데이에 특별히 준비한 디너 코스는 아뮤즈 부쉬로 시작해 참치 뱃살, 가리비 관자, 문어 등을 활용한 음식이 이어지며 메인으로는 안심스테이크가 준비됩니다.
최근 늘어나는 위스키 수요에 맞춰 진입장벽을 낮춘 입문자용 위스키도 제공합니다. 제주신화월드의 'S BAR'에는 70여종의 위스키 셀렉션과 위스키를 베이스로 한 다양한 칵테일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글렌모렌지, 탈리스커, 잭 다니엘을 베이스로 한 칵테일 3선을 선보입니다.
제주신화월드 관계자는 "MZ세대를 타깃으로 입문용, 마니아용 위스키와 칵테일을 준비했다"며 "밸런타인데이 직전 주말의 예약률은 80%를 넘었다"고 말했습니다.
제주신화월드 'S BAR'의 위스키 칵테일 '눈길'(사진=제주신화월드)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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