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인사이트는 22일 이동통신 기획조사에서 하반기 기준 알뜰폰 이용자의 만족률은 평균 6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이통3사 만족도 대비 8%포인트 높은 수치다.
(자료=컨슈머인사이트)
알뜰폰 개별 브랜드별로는 리브모바일이 78%의 만족률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독보적 1위를 기록했다. 프리티는 69%로 2위를 지켰다. 뒤이어 U+유모바일(62%), 헬로모바일(60%), 세븐모바일(60%), KT M모바일(59%), 이야기모바일(58%), A모바일(57%) 순이었고, 스카이라이프모바일은 44%로 평균 이하에 그쳤다.
이통3사의 체감 만족률은 SK텔레콤이 61%로 가장 높았다. LG유플러스 51%, KT 47%로 3사 모두 상반기 수준의 만족률은 지켜냈다.
알뜰폰 만족도가 높은 이유는 저렴한 요금이다. 이번 조사에서도 알뜰폰의 요금 항목 만족률은 65%로 통신 3사(36%)의 1.8배였다. '자급제폰+알뜰폰' 조합을 선호하는 MZ세대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연령별 구성비율에서 2030 비율은 2018년 33%에서 올해 49%로 절반을 육박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14세 이상 휴대전화 이용자 3만5519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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