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군부 회의 주재 '연방군 성과 및 내년 과제 논의'
러시아 국방장관도 우크라전 진행 상황 등을 보고할 예정
2022-12-21 12:10:08 2022-12-21 12:10:08
(사진=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해 자국 연방군의 성과와 내년 임무 내용을 골자로 한 군부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고 CNN은 2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은 오는 21일 국립국방통제센터에서 열리는 회의를 놓고 "올해 러시아 연방군의 활동 결과를 종합하고, 향후 1년간 추진할 과제도 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 침공을 뜻하는 '특별군사작전'의 진행 상황을 포함해 올해 연방군의 성과와 군사 장비 수량, 관련 인프라 구축 상황 등을 보고할 예정이다.
 
타스통신은 "이번 회의에는 러시아군 사령부와 다양한 군의 지부, 연방 관리들이 참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약 1만5000명의 러시아군 관계자들이 화상회의를 통해 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18일 텔레그램을 통해 쇼이구 장관이 우크라이나에 있는 최전방 부대를 방문했다고 공지했다. 당시 쇼이구 장관은 "군이 배치된 구역을 비행하고 특수 군사 작전 구역 내 러시아 부대의 전진 위치를 파악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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