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러시아 군, 자포리자 원전 떠날 징후"
2022-11-28 14:20:02 2022-11-28 14:20:02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점령지 자포리자 주 내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에서 떠날 징후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원자력 공급업체 에네그로아톰의 책임자 페트로 코틴은 성명을 내고 "우리는 러시아 침략자들이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징후를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코틴 책임자는 우크라이나 국영TV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몇 주 동안 그들이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징후가 나타났다는 정보를 받고 있다"면서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군은 발전소를 비우고 그 통제권을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넘겨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코틴 책임자는 "러시아 군이 원전을 떠난다고 말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그들은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IAEA는 이에 대해 따로 공식적인 발표는 없는 상태다. 뒷받침하는 정보를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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