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로 게임 즐긴다"…SKB Btv 콘솔게임 출시
지스타 2022에 참가해 시연 예정
2022-11-11 09:12:44 2022-11-11 09:12:44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SK브로드밴드가 TV플랫폼을 활용해 콘솔게임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닌텐도 스위치,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스팀 등 게임 전용 플랫폼이 아닌 TV로 글로벌게임 퍼블리셔 CFK의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SK브로드밴드가 유일하다. 
 
SK브로드밴드는 CFK와 계약을 맺고 인기 콘솔게임 5개를 Btv에서 서비스한다고 11일 밝혔다.
 
CFK는 국내외 다양한 게임을 글로벌 유통하는 게임 전문 퍼블리셔다. 게임 지적재산권(IP)을 콘솔과 PC를 포함한 여러 플랫폼에 맞게 리메이크하는 콘텐츠 프로바이더 역할도 하고 있다.
 
Btv로 CFK의 게임 서비스를 즐기고 있다. (사진=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Btv를 통해 CFK의 대표 리메이크작인 '원더보이 리턴즈 리믹스'를 비롯해, 일본 유명 IP 동방 프로젝트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홍마성 레밀리아: 비색의 교향곡', 입소문으로 흥행한 '길고양이 이야기', 퍼즐게임 'QV', 추리 어드벤처 'MazM: 지킬 앤 하이드' 등 5개의 게임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말까지 CFK의 게임을 10개까지 늘려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Btv 게임&앱 메뉴에서 게임별 유료 구매 후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 Btv 콘솔게임을 지원하는 컨트롤러는 Xbox 컨트롤러, SHAKS 컨트롤러 등 안드로이드 호환 컨트롤러는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서비스 론칭 기념으로 이달 말까지 두 개 이상의 게임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게임 컨트롤러를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할 방침이다. 
 
SK브로드밴드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게임쇼 지스타 2022에도 CFK와 공동으로 참가해 해당 게임들을 시연하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참솔 SK브로드밴드 홈 엔터테인먼트 담당은 "최근에 론칭한 구독 서비스 클래스 101+에 이어 이번 콘솔게임 등 TV로 제공할 수 있는 고객경험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서비스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Btv가 라이프 스타일 전반을 함께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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