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러시아, 3번째 포로교환 합의 '총 214명'
2022-11-04 14:09:08 2022-11-04 14:09:08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3번째 총 214명의 포로 교환에 합의했다. 이번이 3번째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타스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친러시아 성향 정부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수반 데니스 푸실린은 이날 텔레그램에 "오늘 우크라이나에서 돌아오는 107명의 우리 군인을 환영한다"며 "우리는 같은 수의 포로를 우크라이나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게시했다.
 
푸실린은 러시아로 귀환하는 포로 107명 중 65명은 DPR과 이웃 지역 루한스크 인민공화국(LPR) 출신이라고 설명했다. 루한스크 역시 친러시아 성향이다. 
 
또한 우크라이나로 풀어주는 포로는 대부분이 군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지난 9월 22일에는 우크라이나 포로 215명, 러시아 포로 55명 등 270명 규모의 포로를 교환했다.  지난달 17일에는 우크라이나 여성 포로 108명을 포함해 양국이 약 200명의 포로를 맞바꾸며 꾸준히 포로 교환이 이뤄지고 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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