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3분기 누적 매출 1조원 육박
3분기 매출 3421억원…영업익 486억원 "북경한미약품 성장"
주력 복합신약들 매년 고르게 성장, 국내 원외처방 매출 호조
2022-11-01 15:43:50 2022-11-01 15:43:50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한미약품(128940)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421억, 영업이익 468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2.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6.9% 증가했다.
 
회사측은 올해 1분기 매출 3211억원, 2분기 3171억원을 달성했으며, 3분기 매출 3421억원을 더해 3개 분기 누적 매출 98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국내 원외처방 매출 호조와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성장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아모잘탄패밀리, 로수젯, 에소메졸패밀리 등 주력 복합신약들이 매년 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국내 원외처방 매출 실적 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북경한미약품은 3분기 매출 930억원과 영업이익 242억원, 순이익 222억원을 달성하며 한미약품 호실적을 견인했다. 북경한미약품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4%, 영업이익은 25.5%, 순이익은 15.7% 성장한 것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올해 경영슬로건인 '지속가능 혁신경영'의 비전을 우수한 실적을 통해 입증해 나가고 있다"며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이 나아가야 할 경영 모델을 제시하면서 한국 토종 제약기업으로서 제약강국 달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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