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필리핀 세부 막탄 공항 활주로 이탈해 비정상 착륙한 것과 관련해 특별기를 파견했다.
대한항공은 24일 이수근 안전보건총괄 부사장과 정비·안전분야 등 지원인력 37명과 국토부 감독관 미치 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 5명을 태운 보잉777-300ER이 이날 17시 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여객기에 탑승한 지원인력은 보홀에 내려서 육로와 해로를 이용해 세부공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세부에 발이 묶인 승객 귀국을 위해 대체편을 띄울 예정이었지만, 세부공항 당국에서 공항 전체를 폐쇄해 인천~보홀 특별편을 운항하기로 했다.
세부공항 당국은 대한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을 위해 25일 오전 1시까지 활주로를 폐쇄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세부 공항 운항이 재개되면 승객 수송을 지원할 대체편을 인천공항에서 띄울 예정이다.
23일(현지시간) 필리핀 세부 막탄 공항 활주로를 이탈한 대한항공 여객기(KE631편)가 잔디밭에 비정상 착륙하면서 항공기 앞부분이 크게 훼손되어 있는 모습. (사진=연합)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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