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교육부 장관 인사청문회 10월 28일
장녀 '복수국적 문제' 등 쟁점
2022-10-21 11:20:03 2022-10-21 11:20:03
[뉴스토마토 장성환 기자]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28일 열린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1일 종합 국정감사에 앞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 계획의 건과 자료 제출 요구의 건,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 등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유기홍 교육위원장은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인사청문 요청안이 회부된 지 15일 이내에 인사청문회를 마치게 돼 있지만 국정감사 기간 중 요청안이 회부된 점을 감안해 위원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준비할 시간을 드리고자 오는 28일로 인사청문회 날짜를 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이 후보자를 지명하고, 지난 11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로 송부했다. 국회는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임명동의안 제출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까지 마무리지어야 한다.
 
이 기한까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으면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기간을 정해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그럼에도 국회가 재송부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 국회 동의 없이 후보자를 임명하는 게 가능하다.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과거 고교 서열화 및 대학 입시 자율화를 추진했다는 논란과 장녀의 복수국적 문제 등이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이 후보자가 임명될 경우 이명박 정부에서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 장관을 지낸 데 이어 두 번째로 교육부 장관을 맡게 된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28일 열리게 된다. 사진은 이 후보자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사진 = 뉴시스)
 
장성환 기자 newsman9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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