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산성터널 등 2700억 민자사업 추진
2010-10-08 19:50:1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기획재정부가 부산산성터널과 포항시 청하.기계 공공하수처리시설 등 2건의 민자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재정부는 이날 류성걸 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2010년 제4차 민간투자사업심의원회를 개최해 2700억원에 달하는 2건의 민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산성터널사업은 만덕로 등 주요간선도로의 심각한 교통난 해소와 2013년 준공예정으로 추진중인 화명대교, 산성터널 접속도로(화명측)와 연계해 부산 동-서 지역을 연결하는 외부 순환 도로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추정사업지는 보상비 108억원과 별도로 1944억원이 소요되며, 총 길이 5.538킬로미터(㎞) 양방향 4차원으로 건설된다.
 
◆ 산성터널 사업위치도
  (자료= 기획재정부)
 
포항시 청하.기계 공공하수처리시설사업은 개인오수처리시설과 정화조에 의존하고 있어 지하수와 인근 하천오염이 심각한 청하면과 기계면 일원 지역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추정사업비는 보상비 30억원과 별도로 712억원이 소요되며, 공공하수처리시설 2900㎥/일(청하 1900㎥/일, 기계 1000㎥/일)과 관거 등을 건설한다.
 
이 두사업은 수익형 민자사업(BTO) 바식으로 추진되며 제2자 제안공고를 거쳐 사업자가 선정되면 부산산성터널 사업과 청하.기계 공공하수처리시설사업 모두 내년 8월에 착공해 오는 2014년 완공될 예정이다.
 
BTO(build-Transfer-Operate)방식은 사회기반시설의 준공과 동시에 시설의 소유권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귀속되며 사업시행자에게 일정기간의 시설관리운영권을 인정하는 방식이다.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는 이 두 민자사업 추진뿐만 아니라 지난해 민간투자사업 종합평가안을 의결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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