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종가 신규 로고. (사진=대상)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대상이 김치 브랜드 종가집을 종가(JONGGA)로 통합한다.
대상(001680)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김치 브랜드 종가의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선포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대상은 종가집과 글로벌 김치 브랜드 종가를 운영해왔다. 대상은 일관적인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종가집과 종가로 나뉘어져 있던 국내외 김치 브랜드를 통합하고 종가를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김치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종가는 대상의 통합 김치 브랜드로서 김치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새롭고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는 선도 브랜드로 나아갈 방침이다. 종가는 종가집으로 시작한 국내 포장김치 대표 브랜드로 표준화한 김치의 맛과 품질의 기준을 제시해왔다. 김치의 본질을 지키며 새로운 변화를 만들기 위해 종가 리브랜딩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는 게 대상의 설명이다.
대상은 종가의 브랜드 비전을 전 세계, 모든 세대가 사랑하는 ‘시대를 대표하는 김치 전문 브랜드’로 설정하고 종가집의 정통성을 이어가는 동시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향후 주 소비층으로 성장할 2030 세대를 새로운 고객으로 유입하기 위해 브랜드의 다양한 변화를 적극적으로 시도할 계획이다.
대상 종가 맛김치·포기김치. (사진=대상)
이에 따라 종가는 브랜드 핵심 가치를 새로움을 개척하는(Pioneering), 전문적인(Professional), 정통의(Authentic)로 설정하고 통합 김치 브랜드의 신규 BI와 패키지 디자인을 공개했다. 신규 BI는 한국어로 종가, 영어로 JONGGA로 브랜드명을 표기하고 상하로 기와 모티브의 육각형 형태를 더했다. 패키지 디자인에 적용된 그래픽 패턴은 포기김치의 단면에서 영감을 받아 배추 사이에 고춧가루와 양념이 섞인 모습을 표현했다. 여기에 한국 전통의 기하학 문양 중 빗금무늬 패턴을 차용했다.
대상 관계자는 “전 세계에 공통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종가로 국내외 김치 브랜드를 통합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김치 브랜드로서 김치의 중심을 지키며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김치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종가는 가상 모델 ‘호곤해일’을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발탁하고 가수 ‘빽가’와 협업한 아웃도어 김치 2종을 한정판 출시한다. 호곤해일은 유명 가상모델 로지의 개발사가 개발한 가상 가족으로 호, 곤, 해일 3남매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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