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쌍용차(003620)는 올 연말까지 국군 지휘차용 뉴 렉스턴 스포츠를 700여대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뉴 렉스턴 스포츠는 2019년 국군 지휘차량으로 선정돼 각급 부대로 실전 배치되고 있다. 군 지휘차량 교체 계획에 따라 지속적으로 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 지휘차량 뉴 렉스턴 스포츠.(사진=쌍용차)
국군 지휘차량은 통상적인 주행성능과 안전성은 물론 새로운 군 지휘차량에 요구되는 통신 운용을 위한 전원공급 능력 및 기동지휘소로서 역할 등 다방면에 걸친 야전 적합성 평가를 통과 해야 한다.
초고강도 쿼드프레임이 적용된 뉴 렉스턴 스포츠는 e-XDi220 엔진과 쌍용차 고유의 4륜구동 시스템이 조합돼 산악 지역이 많은 대한민국 영토와 야전에서 요구되는 험준한 주행환경에서 다양한 군 지원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지난 1월 파워트레인 퍼포먼스를 강화하고 국내 픽업모델 최초의 첨단 커넥티드카 시스템 적용은 물론 16가지의 최첨단 주행안전 보조시스템(ADAS)을 탑재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수입 경쟁 모델을 압도적으로 뛰어 넘는 편의·안전성 등을 갖춰 새롭게 출시한 뉴 렉스턴 스포츠는 등판능력과 장애물 극복 능력 또한 향상됐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2012년 까다로운 야전 적합성 평가를 통해 성능과 품질, 안전성을 인정받아 렉스턴 W와 코란도 스포츠가 지휘차량으로 선정된 바 있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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