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전사 조직 개편…"경영 정상화·기업가치 제고"

현행 7본부 26담당→2부문 8본부 28사업부 확대개발 업무 지원하는 '사업 지원본부' 신설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쌍용차(003620)는 지난 9월 28일 대표이사(곽재선, 정용원) 선임에 이어 5일 전사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새로운 출발에 나섰다고 밝혔다.

 

현행 7본부 26담당에서 2부문 8본부 28사업부 체제로 확대 개편했으며, 효율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본부를 통합 관장하는 부문과 생산과 판매, 개발 업무를 지원하는 '사업지원본부'를 신설했다.

 

경기도 평택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 모습. (사진=뉴시스)

 

특히 해당 업무의 비즈니스 마인드 제고를 위해 국내 및 해외 영업본부를 '사업본부'로 변경했으며, 현행 담당 명칭 역시 '사업부'로 변경하는 등 전체적인 회사의 경영실적 제고 기능 강화에 역점을 뒀다.

 

기업회생절차 개시로 축소된 기본 기능 복원과 함께 미래 성장과 발전의 토대 구축을 위해 현 조직 내 산재된 미래 첨단 전자기술을 통합 관리하는 조직도 신설했다.

 

쌍용차는 이번 조직개편에 대해 "회생절차 종결을 앞두고 M&A에 따른 새로운 경영환경 변화에의 적극 대응은 물론 회사의 조기 경영정상화와 기업가치 제고에 초점을 두고 시행됐다"고 밝혔다.

 

표진수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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