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기업정보 플랫폼 잡플래닛이 취준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35.24%)와 SK텔레콤(30.50%)가 30% 이상의 선택 비율을 보이며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잡플래닛에서 자신의 상태를 취준생으로 설정한 회원 1013명을 대상으로 주요 50개 기업 목록을 제시해 최대 3곳을 선택하거나 목록에 없는 기업은 주관식으로 기재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조사됐다.
(자료=잡플래닛)
복수 응답으로 물어본 선호 기업의 조건에는 응답자의 77.98%가 급여와 복지 등 처우 조건이 좋은 기업을 꼽았다. 칼퇴, 연차 사용 등 업무와 삶의 균형이 가능한 기업을 선택한 응답자도 66.04%에 달했다. 승진, 자기개발 등 개인의 빠른 성장이 가능한 기업이 37.51%로 뒤를 이었다.
직업관에 대한 응답을 통해서는 요즘 취준생들의 직장 선택 기준을 엿볼 수 있었다. 존경할 수 있는 경영진이 있는 것은 중요하다 질문에 그렇다(31.49%), 그렇지 않다(38.10%), 상관 없다(30.40%)로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오너 리스크가 있는 기업에서 일하고 싶지 않다는 질문에는 70.28%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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