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현대차(005380)그룹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발행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글로벌 홍보 콘텐츠 노출수(조회수 포함)가 4000만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부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링크드인 등 10개 글로벌 SNS 채널에 부산의 문화와 관광 자원 등의 경쟁력과 미래비전, 세계박람회 정보 등을 담은 콘텐츠를 영어와 한국어로 제작해 발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글로벌 붐 조성을 위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링크드인 등 10개 글로벌 SNS 채널에 게재한 홍보 콘텐츠.(사진=현대차그룹)
현재까지 총 10여 개의 콘텐츠를 발행했으며 숏폼영상을 비롯해 카드뉴스, 디지털 화보, 고객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했다. 이 중 가장 많이 본 콘텐츠는 부산항 야경과 부산항대교를 배경으로 제작한 디지털 화보로 노출수가 835만여 회에 달했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부산이 세계박람회 개최 최적 도시임을 알리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지속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홍보활동뿐만 아니라 중남미지역에서 현지 득표활동도 이어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8~29일(현지시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루과이와 파라과이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을 펼쳤다.
박철연 현대차 중남미판매실장은 지난달 28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외교부 청사를 방문해 카롤리나 아체 바틀 외교부 차관과 크리스티나 곤잘레스 국제경제부 부국장 등을 만나 부산의 세계박람회 개최역량을 설명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했다.
다음날에는 파라과이 아순시온 외교부 청사에서 훌리오 아리올라 라미레즈 외교부 장관과 라울 실베로 실바그니 외무부 차관, 엔리케 프랑코 경제부 차관, 후안 안드레스 행정기술부 차관 등 정부 주요 인사들을 두루 만나 민관의 활발한 유치활동을 설명하면서 부산 개최 지지를 요청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권역별 현지 득표활동과 더불어 시공간의 한계가 없는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활동까지 전방위로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디지털 콘텐츠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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