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올해 10월의 차에 폭스바겐 ID.4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달의 차는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발표한다.
폭스바겐 ID.4.(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평가 항목은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로 구성된다.
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E,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폭스바겐 ID.4,
현대차(005380) 아이오닉 6가 10월의 차 후보에 올랐다. ID.4는 35.3점(50점 만점)을 얻어 10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ID.4는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항목에서 8.3점(10점 만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고 안전성 및 편의 사양 항목에서 7.0점을 기록했다.
이승용 한국자동차기자협회장은 "ID.4는 폭스바겐의 e-모빌리티를 이끌 새로운 전략 모델"이라며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이 기본 탑재돼 있고 정부 보조금을 고려하면 차량 가격도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ID.4는 82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시 최대 405km의 넉넉한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ID.4 가격은 5490만원으로 국비 보조금 651만원을 지원받는다. 지방자치단체별 보조금을 더하면 400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의 차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달의 차에 선정된 차량은 2023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내년 1분기에 있을 최종 심사 1라운드에 곧바로 진출할 수 있는 프리 패스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유수의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5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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