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대한민국 힘의 최강자들이 총출동한 채널A·채널S 신규 예능 ‘천하제일장사’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10일 밤 9시20분 첫회를 방송하는 ‘천하제일장사’는 각 종목을 대표하는 힘의 최강자들이 모여 종목의 명예를 걸고 씨름을 통해 한판 승부를 펼치는 서바이벌 스포츠 예능이다. 각 종목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온 스포츠 스타들이 출격하는 것은 물론, ‘국민 MC’ 이경규, ‘국민 캐스터’ 배성재가 MC로 합류해 전 국민의 심장을 뛰게 만들 예정이다.
‘천하제일장사’에 도전장을 던진 6개 팀은 야구팀, 농구팀, 유도팀, 격투팀, 머슬팀, 개그팀으로 선수들 면면만으로도 뜨거운 기대를 모은다. 특히 격투팀에는 ‘레전드 파이터’ 추성훈이, 야구팀에는 ‘양신’ 양준혁이 무게 중심을 잡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은 첫 회 ‘씨름 탐색전’부터 맞붙었다.
선수 3인이 모두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유도팀(김민수, 조준호, 조준현)도 유력한 우승 1순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반전의 다크호스 팀은 개그팀(윤형빈, 이승윤, 미키광수)다. 실제로 18인의 선수들 중 미키광수는 타 선수들의 견제대상 1순위로 뽑히면서 ‘숨은 고수’로 지목됐다.
씨름 선수 출신인 미키광수는 첫 회 ‘탐색전’에서 당당히 농구팀 박광재를 지목할 만큼 씨름에 있어서 자신감을 드러다. 과연 미키광수가 자신의 호언장담대로, 195cm의 거구 박광재를 쓰러뜨릴 수 있을지 관심이 치솟는다. 이 외에도 머슬팀 맏형 양치승도 ‘파워 근력’의 진가를 씨름판에서 제대로 증명해내겠다는 각오다.
‘천하제일장사’는 '강철부대‘의 모래판 버전이라고 불릴 만큼, 상남자들의 자존심을 건 대결과 성장 드라마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강철부대’가 부대원들의 성장 드라마를 통해 감동을 준 것처럼, ‘천하제일장사’ 역시 18인 선수들이 씨름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며 레전드다운 스포츠 정신을 발휘한다는 점에서 묵직한 감동을 안겨줄 전망이다.
특히 십 수년 이상 같은 종목에서 동고동락한 선수들이기에, 팀워크 면에서도 ‘강철부대’ 대원들 못지않아 이들이 보여줄 끈끈한 팀워크, 승리를 향한 집념과 성장사에 기대가 쏠린다.
‘국민 MC’이자 입담 최강자인 이경규와, 각종 스포츠 캐스터로 맹활약을 펼친 배성재가 MC로 뭉친 것도 시청자들의 몰입력을 극대화시키는 중요한 요소다. 예능과 스포츠, 각 분야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쳐온 두 사람은 1980년대 ‘국민 스포츠’였던 씨름의 재미를 다시 한번 일깨우겠다는 각오다.
실제로 이경규는 "과거 전 국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던 '씨름' 종목이 예전 같은 사랑을 받는 스포츠가 되었으면 좋겠다. MC로서, 인기종목으로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해왔다.
배성재 역시 “어린 시절 어른들과 함께 씨름을 즐겼던 적은 있지만, 실제로 씨름 중계를 경험해본 적은 없었다. 캐스터로서 항상 새로운 종목에 대한 군침이 도는데, ‘천하제일장사’를 통해 씨름의 ‘맛’과 ‘매력’을 생생하게 전해드릴 테니 꼭 시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천하제일장사’는 10일 밤 9시 10분 채널A와 채널S에서 첫 회를 방송한다.
채널A·채널S ‘천하제일장사’ 이경규, 배성재 (사진=채널A·채널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