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어부산, 유증 신주 상장 앞두고 '오버행' 우려에 급락
2022-10-05 09:30:40 2022-10-05 09:30:40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대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한 에어부산(298690)이 신주 상장을 앞두고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 기준 에어부산은 전 거래일 대비 16.64% 급락한 25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어부산의 주가 급락은 유상증자 신주 출회에 따른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우려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에어부산은 자본잠식 해소를 위해 무상감자와 1339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동시에 진행했다. 발행 신주는 5200만주로 발행주식총수(6464만주, 무상감자 기준)의 76.49%에 해당한다. 지난달 구주주청약 및 실권주 일반청약을 마무리했으며, 오는 7일 신주가 상장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에어부산의 유증은 총 세 차례 이어졌다. 지난 2020년 유상증자로 836억원을 확보했고 1년 뒤 두 번째 유증을 통해 2271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번이 세 번째 유증이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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