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4일
큐렉소(060280)에 대해 인공관절 수술롯봇 '큐비스 조인트'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3분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진형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큐렉소의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넌 동기 대비 75.9% 증가한 181억원을,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18억원을 예상한다"며 "글로벌 소비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큐비스 조인트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예상, 특히 인도(메릴 헬스케어향)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는 큐렉소 의료로봇의 판매량이 본격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제품 대부분은 한국, 유럽, 미국의 인증을 획득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큐비스 조인트의 경우 내년 하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시아 지역에 우선적으로 진출한 이후 미국, 유럽, 호주 등 선진국 진출을 진행한다는 전략"이라고 했다. 이미 2020년 인도 최대 임플란트 기업 메릴 헬스케어와 공급계약을 체결해 올해 큐비스 조인트 총 53대를 납품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중국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며 시너지를 얻을 것으로도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큐렉소는 중장기적으로 엘앤씨바이오 등 시너지가 기대되는 업체들과 함께 중국시장 진출에 따른 기회요인을 가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중국 인공관절 수술로봇 시장 선점을 위한 업무협약 및 자본투자 활동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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