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문프셀러'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8번째 책을 추천해 눈길을 끌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5일 페이스북 등에 "히말라야의 네팔이 아니라 네팔 사람들의 네팔을 알고 싶다면 읽을 만한 좋은 책"이라며 '지극히 사적인 네팔'을 추천했다.
해당 책의 저자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 네팔 대표로 이름을 알린 수잔 샤키아다. 우리가 알고 있던 관광지로서의 네팔과 달리 저자의 시선으로 그려진 네팔과 네팔 사람들의 이야기다.
문 전 대통령은 책에 소개된 네팔의 인사말 '나마스테'에 대해 "나마스테라는 인사는 '내 안에 있는 신이 당신 안에 있는 신을 존중한다'는 뜻"이라며 "자신의 나라를 더 알리려고 '비정상회담'에 이어 책을 쓴 수잔 사키야의 열정을 격려하며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서둘러 소개하고 싶은 책을 만났다'며 청년 용접노동자 천현우(32) 씨가 쓴 '쇳밥일지'를 추천했다.
이밖에도 '하얼빈' '짱깨주의의 탄생' '한 컷 한국사'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지정학의 힘' '시민의 한국사' 등의 도서를 추천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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