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세권개발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의 시행사인 드림허브의 업무를 대행하는 자산관리위탁회사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은 삼성물산은 용산역세권개발 지분 45.1%(27만600주)를 모두 인수했으며, 인수금액은 주당 7111원으로 총 19억2423만6600원이다.
이로써 용산역세권개발 보유지분 25.0%로 3대 주주였던 롯데관광개발의 지분은 70.1%로 늘어나 최대 주주가 됐다.
롯데관광개발의 지분 인수는 경영권 포기를 선언한 삼성물산을 대신할 새로운 건설투자자 등 주주를 모집하기에 앞서 이뤄진 일시적 매각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새 건설투자자에 이번에 인수한 지분 가운데 일부만 매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코레일과 함께 '2강 체제'로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을 이끌고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드림허브는 오는 29일까지 새로운 건설투자자를 모집한 뒤 지분을 일부 양도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김종화 기자 just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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