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2가 백신 효과성·안전성 검증 자문단 통과
식약처, 모더나 2가 백신 검증 자문 결과 공개
2022-09-02 18:49:15 2022-09-02 18:49:15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2가 백신이 식약처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 관문을 통과했다. 사진은 모더나의 기존 코로나19 백신.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모더나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가 백신이 접종을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 1일 모더나 코로나19 2가 백신 '모더나스파이크박스2주'의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이하 자문단)' 회의를 개최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냈다고 2일 밝혔다.
 
모더나의 2가 백신은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인 우한주와 오미크론(BA.1) 항원을 발현하도록 설계됐다.
 
앞서 모더나코리아는 지난 7월29일 이 백신의 품목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이번 자문단 회의에는 감염내과 전문의와 백신·약학 전문가 등 7명이 참석했다.
 
자문단은 2가 백신 추가접종 후 기존 백신과 중화항체 면역반응을 비교했을 때 우월성이 확인돼 효과성이 입증됐다고 봤다. 임상 안전성과 관련해선 기존 백신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식약처는 감염내과 전문의를 포함한 백신 전문가의 해당 백신 안전성·효과성 자문 결과를 참고하고, △임상 △비임상 △품질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자료 등을 검토해 최종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우리 국민에게 안전하고 효과 있는 백신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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