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국내 5G 가입자가 25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중 5G 가입자 비중은 33.3%를 차지했다. 10명 중 3명은 5G를 이용하고 있다는 얘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일 발표한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국내 5G 가입자 수는 2513만2888명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54만6390명(2.2%) 증가했다.
국내 5G 가입자 증가율은 1분기말부터 2%대로 주춤한 상황이다. 지난해에는 꾸준히 전월 대비 3~4% 수준의 증가율을 보였지만, 3월부터 2.8%, 4월 2.5%, 5월 2.4%, 6월 2.3%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스마트폰 신제품이 부재했고, e심 상용화와 5G 중간요금제 출시 등을 앞두고 5G로 이동의 둔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상반기와 7월 5G 증가율 둔화를 딪고 하반기에는 지난해 수준의 증가율을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8월
삼성전자(005930)의 폴더블 4세대 제품이 출시됐으며, 이동통신3사의 중간요금제도 모두 출시됐다. 애플의 아이폰14도 이달 공개된다. 지난 1일부터는 e심도 상용화됐다. 신제품이 늘어나고, 요금제 선택지가 확대된 까닭이다.
서울 시내 이동통신 판매점 모습. (사진=뉴시스)
같은 날 공개된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5G 이용자 1인당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27GB 수준으로 확인됐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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