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윤석열 찍어내기 감찰' 법무부 등 압수수색
2022-08-04 11:49:22 2022-08-04 11:49:22
[뉴스토마토 김수민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시절 검찰총장이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찍어내기 감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법무부 압수수색에 나섰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최우영)는 4일 법무부 감찰담당관실, 중앙지검 기록관리과에 인력을 보내 관련 자료 등을 확보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감찰 자료 불법 취득·사용 사건과 관련한 압수수색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시민단체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은 당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박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이 한동훈 검사장의 '채널A 사건' 감찰을 명분으로 자료를 받아내 윤 대통령 감찰을 진행하는 법무부 감찰위원들에게 제공하는 등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혐의로 고발했다.
 
서울중앙지검이 지난해 7월 각하 처분했지만 한변은 불복해 항고했다. 이후 서울고등검찰청이 올해 6월 재기수사를 명령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가 수사해왔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사진=연합뉴스)
 
김수민 기자 su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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