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9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높은 인건비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12만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3조959억원, 영업이익은 4015억원, 순이익 499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의 기대치 4570억원을 하회한 401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안전장려금 300억원, 퇴직급여충당금 300억원, 임금인상분 소급적용에 따른 인건비 증가분 75억원 등 일회성 비용이 675억원가량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하지만 3분기 이익의 질적인 측면을 고려하면 우려보다는 기회요인이 더 많다"며 "인건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망치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객과 화물사업부문의 수송단가(yield)가 전망보다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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