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8일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지은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기비 26% 증가한 2232억원(전년동기비 흑자전환)으로 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여객수요 급증에 힘입은 것으로 7~8월 국제여객 탑승률은 80~81%로 사실상 만석으로 운영됐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7~8월 여객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5% 증가할 것"이라며 "9월도 추석연휴로 인한 관광수요가 많아 양호한 실적 흐름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화물수요도 당초 우려와는 달리 견조한 흐름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화물 매출은 7~8월에 비수기임에도 40%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8월 중국인 관광객 비자완화조치 시행 이후 아시아나항공 중국노선 탑승률(LoadFactor)이 77%를 기록했다"며 "평상시 이 노선은 60%대의 저조한 탑승률을 기록했던 것을 고려하면 중국관광객 증가로 인한 중국 노선의 수혜가 눈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아시아나 항공의 중국노선 매출비중은 18%로 대한항공보다 높아 상대적으로 더 큰 수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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