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자동차주,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기대감에 강세
2022-07-11 09:21:57 2022-07-11 09:21:57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높아진 환율에 기아(000270) 등 완성차 기업들의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자동차 관련주들이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4분 기준 기아는 전거래일 대비 3.13% 상승한 7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만도(204320)(4.74%), 현대위아(011210)(2.34%), 현대차(005380)(1.40%)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기아의 2분기 깜짝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 5000원을 유지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의 2분기 영업이익은 2조247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29% 상회할 전망”이라며 “기아 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에 기록한 1조6000억원이 사상 최대 수준인데 이를 2분기에 다시 경신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기아 실적을 이끈 주 요인은 인센티브 절감 효과와 우호적인 환율이 꼽힌다. 김 연구원은 “2분기 평균 환율로 인한 영업이익 증가는 3108억원, 기말 환율 변화에 따른 판매보증충당금 증가는 1963억원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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