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S-Oil(010950)이 멸종위기에 처한 수달과 두루미 등 보호 활동을 후원함으로써 '천연기념물 지킴이 활동'을 지속했다.
S-Oil은 문화재청과 함께 22일 서울 마포구 본사 대강당에서 한국수달보호협회,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천연기념물곤충연구소, 남생이보호협회 등 환경 단체에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지킴이 후원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후원금은 수달·두루미·어름치·장수하늘소·남생이 등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5종의 보호 활동에 쓰인다. 지난 2008년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천연기념물지킴이)' 협약을 기업 최초로 체결해 15년 동안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S-Oil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생태계 보호와 연구 활동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관계자들 덕분에 멸종위기종이 개체 수를 회복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이루게됐다”며 “앞으로도 환경 분야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류열 S-Oil 사장(왼쪽에서 5번째)이 22일 서울 마포구 본사 대강당에서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지킴이 후원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Oil)
천연기념물 지킴이 활동은 △보호종 전문단체 연구·보호활동 지원 △임직원·고객 가족 천연기념물지킴이 봉사활동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단 △저소득가정 어린이 천연기념물 교실 등으로 이뤄져 있다. 지금까지 4900여명의 임직원과 고객 가족이 봉사활동에 참여했고, 4540명의 저소득가정 어린이가 생태교육 캠프에 참가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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