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아동 돌봄 학습 플랫폼 기업인 째깍악어와 손을 잡았다. 자사의 유아동 미디어 플랫폼인 U+아이들나라의 콘텐츠를 오프라인 놀이 교육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7일 서울 잠실 소재 째깍섬에서 사업 제휴를 체결하고, U+아이들나라와 연계한 오프라인 놀이 교육을 함께 전개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7일 서울 잠실 소재 째깍섬에서 박종욱 LG유플러스 전무(왼쪽)와 김희정 째깍악어 대표가 제휴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째깍악어는 교사가 집으로 방문해 아이와 놀아주는 가정 돌봄 서비스와 돌봄교사가 상주하면서 놀이수업을 진행하는 키즈카페 형태의 째깍섬·키즈센터 등을 운영하는 사업자다. LG유플러스와 째깍악어는 U+아이들나라의 콘텐츠 경쟁력과 오프라인 아동 돌봄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우선 양사는 째깍악어가 운영하는 오프라인 아동 돌봄 공간인 째깍섬과 키즈센터에 U+아이들나라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한 놀이 교육을 도입할 방침이다. 수업은 U+아이들나라의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아이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오프라인 수업에 참여한 아동은 U+아이들나라를 통해 시청했던 콘텐츠와 연계한 활동을 통해 흥미를 느낄 수 있고, 부모는 U+아이들나라 콘텐츠의 학습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르면 하반기부터 U+아이들나라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경기 소재 째깍섬을 시작으로, 교육 프로그램 제공 공간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째깍악어에 50억원 상당의 지분투자도 계획 중이다.
박종욱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전무)는 "오프라인에서 강점을 가진 째깍악어와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U+아이들나라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융합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U+아이들나라가 온·오프라인 연계 종합 놀이 교육 플랫폼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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