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이마트, 실적 쇼크에 52주 신저가 경신
2022-05-19 09:24:44 2022-05-19 09:24:44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이마트(139480)가 실적 쇼크 소식에 하락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7분 현재 이마트는 전일 보다 5000원(4.18%) 내린 11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주가가 급락하면서 52주 신저가(11만3000원)를 새로 썼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9% 늘어난 7조3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2% 줄어든 344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1248억원)보다 72%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이커머스 사업의 경우, 올해 SSG닷컴은 영업적자 1307억원, G마켓은 영업적자 738억원을 각각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단기 실적 모멘텀은 부족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KB증권은 이마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6만원으로 20% 내렸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할인점은 오랜만에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할인점의 1분기 기존점 신장률은 2.4%를 기록했고 지속해서 하락하던 마진율이 전년 동기 수준으로 유지됐다"고 분석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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