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한화시스템(272210) ICT 부문은 인공지능(AI) 교육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모두의연구소와 AI 전문인재 양성·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한화시스템 임직원들의 AI 역량을 높이는 교육 콘텐츠 개발과 AI 인재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사진 오른쪽)과 김승일 모두의연구소 대표가 4일 AI 전문인재 양성·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화시스템)
구체적으로 기업실무형 AI 테크 입문·심화 교육 과정 공동 개발, 전사 직군별·단계별 AI 교육 콘텐츠 운영, 우수 인력 채용 연계 프로그램, 대내외 AI 사업 공동 수행, AI 분야 네트워킹 활동 협력 등을 진행한다.
한화시스템은 IT 업계 전반에 이어지고 있는 AI 전문 인력 부족 현상 장기화를 예상하고, 사내 교육과 채용 연계형 프로그램을 가동해 AI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시스템은 다음 달부터 모두의연구소에서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열고, AI 분야 실무형 인재를 확보한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비롯한 블록체인·빅데이터·설비예지보전(PdM) 등 한화시스템이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 시장 신사업에 필요한 공통분모가 AI 기술"이라고 말했다.
또 "한화시스템은 차세대 디지털 전환(DT) 사업에 최적화된 AI 브랜드 '하이큐브(HAIQV)'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두의연구소는 자기주도형 AI 코딩교육 시스템인 '아이펠(AIFFEL)'을 이미 운영하고 있어 AI 인재 육성에 최적화 된 환경 속에서 유망 스타트업과 대기업간 혁신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승일 모두의연구소 대표는 "양사는 AI가 일상이 된 시대에 AI 기술이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되는지에 대한 이해력을 갖추는 'AI 리터러시(Literacy·문해력)' 교육부터 준비할 것"이라며 "양질의 교육 콘텐츠 협업을 통해 전사적인 기술 이해도를 높이고, 인재들이 양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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