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407억원에 영업이익 392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잠정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이 4.74% 늘고, 영업이익은 366.67% 뛰었다. 당기순이익은 119억원에서 368억원으로 증가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1분기 실적 표. (자료=한국항공우주산업)
사업 부문별 매출을 보면 국내 사업 부문이 405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1분기 4106억원보다 줄었다. 완제기 수출에 따른 매출도 990억원에서 559억원으로 줄었다.
반면 기체부품 매출은 지난해 1분기 981억원에서 올해 1분기 1765억원으로 2배가량 늘었다. 에어버스와 보잉 등 부품 매출이 반영됐다.
수주 실적은 지난해 1분기 1156억원에서 올해 1분기 2296억원으로 2배 정도 증가했다. 수주잔고는 18조3000억원이다.
국내 사업 수주는 같은 기간 79억원에서 124억원으로 늘었다. 한국형 발사체 3단계와 공공복합통신 위성 등 사업의 영향을 받았다.
완제기 수출은 132억원에서 1786억원으로 늘었다. FA-50PH와 T-50i 등 완제기 수리부속 등이 실적에 반영됐다. 기체 부품 수주 실적은 945억원에서 386억원으로 줄었다.
부채비율은 지난해 1분기 331.55%에서 올해 1분기 358.50%로 증가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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