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DL이앤씨(375500)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57억4600만원으로 전년대비 37.05% 감소했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5147억원으로 10.88%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41.13% 떨어진 1027억6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자회사인
DL건설(001880)의 1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것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DL건설의 영업이익은 39억2000만원으로 93.78%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89.54% 급락한 56억7300만원으로 나왔다.
종속 법인을 제외한 DL이앤씨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은 10.3%며, 연결 영업이익률은 8.3%다. 연결기준 신규 수주는 1조 892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93%에서 89%로 개선됐다. 올해 1분기말 기준 순현금은 1조1242억원이며, 신용등급은 'AA-'다.
DL이앤씨 측은 "자회사
DL건설(001880)의 1분기 실적 부진으로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면서 "지난해 1분기 대비 수주가 소폭 증가했으나 자회사 DL건설의 수주 공백으로 1분기 연결 수주는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2분기 이후 DL건설과 DL이앤씨 모두 주택 부문의 신규 수주가 반등하고, 하반기에는 DL이앤씨의 토목·플랜트 부문에서 대규모 해외 신규 수주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연간 수주목표 13조6000억원은 계획대로 달성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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