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윤석열정부 출범을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6일 금융위원회에 이 같은 의사를 전달했다. 이 회장의 임기는 내년 9월까지지만,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후보 시절 공약한 산은 부산 이전에 대해서 반대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지난 1월 기자간담회에서 "(산은 이전은) 진보가 아닌 퇴보"라며 "지방이전이 자꾸 거론되는 이유는 금융, 산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측면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사진=뉴시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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