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네이버, 부진한 실적에 이틀 연속 하락
2022-04-22 09:37:34 2022-04-22 09:37:34
[뉴스토마토 김연지 기자] NAVER(035420)가 전망치를 하회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9분 현재 NAVER는 전날 대비 2.91% 하락한 30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018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14.1%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 줄어든 1조8452억원, 당기순이익은 49.5% 감소한 15억1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사들은 네이버 목표주가를 줄이어 하향조정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IT업체들의 인건비 인상 영향으로 네이버도 10%의 연봉 인상을 결정했고, 1분기 뿐만 아니라 올해 실적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금리인상에 따른 성장주 조정도 감안해 목표주가(55만원→41만원)를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도 "목표주가는 50만원으로 기존 대비 9% 하향 조정한다"며 "목표가 하향은 이번 분기 실적 반영에 따른 올해 이익 전망치 하향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KB증권도 목표주가를 42만원으로 10.6% 하향조정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광고, 이커머스 등 핵심 전방산업 성장 둔화와 신사업 관련 투자가 지속되면서 영업이익률 개선이 지연되고 있는 점을 반영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0%, 5.3%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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