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연지 기자] 경기 침체 우려에 코스피지수가 1%대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에는 2300선이 붕괴됐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23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2020년 11월2일 이후 처음이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7.22포인트(1.17%) 내린 2305.4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3316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36억원, 60억원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면서 국내 주요 지수가 하락했다"며 "6월 수출입 무역수지 3개월 연속 적자, 반도체 수요 둔화 우려 등에 장중에는 코스피가 230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업종별 지수는 섬유의복이 3%대, 전기전자가 2%대 하락했고,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의료정밀, 유통업 등이 내렸다. 음식료업, 철강금속, 운수장비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전자우(005935),
NAVER(035420),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카카오(035720) 등이 내렸고,
기아(000270),
셀트리온(068270),
POSCO홀딩스(005490),
KB금융(105560) 등이 올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5.96포인트(2.14%) 하락한 729.48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2061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77억원, 684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CJ ENM(035760),
리노공업(058470),
위메이드(112040) 등이 올랐고,
엘앤에프(066970),
카카오게임즈(293490),
HLB(028300),
펄어비스(263750),
셀트리온제약(068760),
에코프로비엠(247540),
알테오젠(196170) 등이 내렸다.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10원 내린 129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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