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1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연합뉴스 사진)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9일 마지막 집무를 본 뒤 청와대를 떠난다. 이튿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한 뒤 경남 양산에 마련된 사저로 이동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임기는 9일 자정까지다.
청와대는 10일부터 국민에게 개방된다. 이에 따라 통상 후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당일 오전 청와대에서 나오던 관례를 깨고 하루 먼저 청와대를 떠나게 됐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의 초상화는 다음달 3일 개최되는 국무회의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 초상화는 지방에서 활동하는 한 청년 화가가 그려 선물로 보낸 것으로, 이를 공식 초상화로 하는 게 의미있다고 판단해 선정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25일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경미 대변인은 "60세 이상 국민들의 접종을 독려하는 의미도 있다"고 접종 취지를 설명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