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은 최대 운항거리 1만㎞ 이상의 대형기 A330-300 2호기(HL8502)를 신규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항공기는 오는 15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A330-300 항공기는 총 347석(비즈니스 클래스 12석, 이코노미 클래스 335석) 규모로 운영되며, 호주와 동유럽, 북미 서부 등 장거리 운항이 가능하다.
티웨이항공 A330-300 2호기.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이날 2호기 도입에 이어 다음 달 중순까지 A330-300 3호기를 추가로 도입한다. 지난달에는 A330-300 1호기를 도입했다.
3호기 도입이 완료되면 티웨이항공이 보유한 기단은 A330-300 3대, B737-800 27대로 총 30대가 된다.
티웨이항공은 3호기를 도입하면 싱가포르, 하와이, 호주 시드니, 동유럽 등 국제선 노선에 신규 취항하고, 화물 운송 사업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업체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 회복에 발맞춰 연말까지 중단거리 노선 재개와 A330을 통한 장거리 노선 확장과 화물 운송 등 꾸준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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