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00선 탈환..상승폭 확대
外人 순매수 전환+PR 물량 대거 유입..지수 상승 견인
2010-09-10 09:16:11 2011-06-15 18:56:52
코스피지수가 1800선을 돌파하며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등 고용지표의 일부 회복과 무역수지 개선에 따른 투자심리 안정이 주효한 모습이다.
 
전날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과 금리결정 등 이벤트를 무난히 넘겼다는 안도감도 일부 반영되고 있다.
 
유럽발 재정 건전성 우려 등 글로벌 경제 제반 여건이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점은 다소 부담이다.
 
10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19.50포인트(1.09%) 상승한 1803.86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19억원어치를 사들이며 3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기관 역시 25억원 매수 우위에 나서고 있으며, 반면 개인은 45억원 매도 우위다.
 
선물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2계약, 221계약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개인은 483계약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에선 대거 물량이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차익거래에서 131억원의 매수 물량이 들어오는 등 비차익쪽 143억원을 포함해 총 298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운송장비(1.17%), 기계(1.52%), 증권(1.84%) 등의 강세가 도드라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LG화학(051910)이 2.06%, LG(003550)가 1.56%, 신한지주(055550)가 1.51% 각각 강세를 기록하며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1.49%), 현대중공업(009540)(1.26%) 등도 각각 오름세다.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1.50원 떨어진 116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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