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티플랙스(081150)에 대해 작년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한 이후 올해도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병화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조선, 반도체, 자동차 시장의 수요 증가세가 견조하고 건설, 해양플랜트, 원자력과 같은 산업의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면서 "LNG선을 비롯한 선박, 해양플랜트용 피팅 및 밸브와 건설 기자재용 판재, 전기차 배터리 모듈, 원전밸브향 수요 증가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우호적인 수급 환경과 함께 판가 인상 요인도 긍정적이다. 그는 "정부의 수입산 스테인리스 관세 부과 조치로 수입량이 제한되는 가운데 국내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면서 " 니켈가격 상승이 스테인리스 판가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니켈은 지난 2016년 2월 톤당 8000달러 수준에서 저점을 형성한 이후 최근 가격 상승세가 가파르다. 지난 2월 톤당 2만달러를 돌파해 2011년 최고치에 근접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각가 12.4%, 10.3% 증가한 2130억원, 186억원으로 추정된다. 그는 "증익 사이클 지속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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