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플랙스, 올해 실적 최대치 전망…목표가↑-상상인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상상인증권은 4일 티플랙스(081150)에 대해 니켈의 가격 강세에 힘입어 실적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5000원에서 6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매수 의견은 유지.

 

이종원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8% 증가한 1748억원, 영업이익은 202.1% 증가한 145억원을 전망한다"며 "전방산업 수요 확대로 올해 최대 실적 달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간 감가상각비가 줄어들며 자산 재평가 및 판재사업부의 비용 감소 등 모든 부분에서 수익 개선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니켈가격 상승과 배터리 모듈 소재 공급 등으로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설비 투자 증가와 자동차 및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이어지며 스테인리스 수요가 점증하고 있다"며 "여기에 부동산 가치평가에 따른 자산가치주로서의 위상도 높아질 전망"이라고 했다.

 

그에 따르면 티플랙스는 2014년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평당 200만원에 공장대지를 분양받았으며 2019년 자산 재평가로 평당 시가 약 500만원을 받았는데, 시가총액에는 이 부분이 반영되지 않았다.

 

그는 "시장은 아직도 동사를 단순한 기초소재 사업 영위 기업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이차전지, 반도체 산업 등 전방 활로를 개척하며 영업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꾸준히 지속되는 실적 성장세가 동사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덧붙였다.

 

우연수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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