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오미크론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어젯밤 20만명을 넘어섰다.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22만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2일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지난 1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신규 확진자 수는 총 20만3220이다.
신규 확진자가 20만명을 넘어선 것은 국내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 2020년 1월 20일 이후 처음이다.
이는 종전 최다 규모였던 지난달 23일 17만1451명보다 3만1769명 많은 규모다.
전날 오후 6시까지 17만8603명이었던 확진자 수는 3시간 만에 2만명 이상 폭증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시간이 2일 0시인 것을 고려하면 이날 발표될 확진자 수는 22만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단검사 후 통계 반영까지는 1~2일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 수는 2월 28일과 3월 1일 이틀간 검사결과로 풀이된다.
전날 확진자는 지역별로 경기 6만7322명, 서울 4만6938명, 인천 1만985명 등 수도권에서만 12만5245명(61.6%)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만890명, 경남 9909명, 대구 6900명, 경북 6977명, 충남 5900명, 대전 5292명, 전북 5150명, 울산 5141명, 광주 5130명, 전남 4996명, 강원 4932명, 충북 3845명, 제주 1513명, 세종 1400명 등 총 7만7975명(38.3%)의 확진자가 나왔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2월 23일 17만1452명, 24일 17만16명, 25일 16만6890명, 26일 16만6209명 27일 16만3566명, 28일 13만9626명, 3월 1일 13만8993명이다.
2일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지난 1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신규 확진자 수는 총 20만3220이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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