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연지 기자]
하이브(352820)가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8분 현재 하이브는 전일 대비 1만4500원(5.30%) 오른 2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하이브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3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4598억원으로 47.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538억원으로 106.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브 4분기 실적에는 방탄소년단의 오프라인 및 온라인 콘서트 매출이 반영됐다"면서 "세븐틴이 음반매출을 견인하며 방탄소년단의 부재에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중순 NFT(대체불가토큰) 플랫폼과 함께 관련 NFT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고, 방탄소년단이 참여한 캐주얼 게임 장르의 신작게임도 공개될 예정"이라며 "굵직한 이벤트들이 2분기에 집중적으로 분포돼 있고 작년 한 해 동안 열심히 투자해온 사업들이 하나씩 수익화 되는 모습을 근시일 내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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