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상승 출발한 가운데, 중국 증시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1.81포인트(0.44%) 상승한 2667.20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 밖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 3대 지수가 일제히 오름세로 마감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상하이A지수는 전날보다 12.44포인트(0.45%) 오른 2794.42포인트로 출발했다. 상하이B지수는 0.16포인트(0.06%) 내린 258.48포인트로 시작했지만 곧바로 상승전환했다.
이날 중국정부가 보험사들이 비상장 기업들의 지분을 소유하거나 부동산자산에 투자하는데 대해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투자자들이 보험사들에 투자하는 것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고 위험을 분산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에 심천금융보험지수는 0.59% 상승출발하며 오름폭을 늘리고 있다.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업체인 차이나반케는 올해 남은 기간동안 상반기보다 더 많은 토지를 매입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그러나 상하이부동산지수는 0.12%, 심천부동산지수는 0.51% 상승중이다.
이날 양 이용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개인소득공제액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BNP파리바가 중국의 대형주들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하며, "4분기 현금흐름이 좋아지면서 증시가 상승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상하이대기업지수는 0.41%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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