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
넷마블(251270)도 자체 IP(지식재산권)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변모하고 있다.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가겠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올해 IP(지식재산권)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개발사보단 퍼블리셔 중심으로 성장해오면서 자체 IP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신규 IP를 늘리겠다는 포부다.
권영식 대표는 제5회 NTP 행사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미디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개최해온 넷마블 비전 및 사업 발표회인 이번 NTP는 올해로 5회차를 맞는다.
권 대표는 이날 "초기 넷마블은 퍼블리셔로 성장해오다보니 자체 IP가 부족하는 얘기를 많이 들어왔다"며 "각 스튜디오는 RF온라인 인수 등 경쟁력 있는 IP 확보를 비롯해 자체 IP 활용 후속작을 준비 중이며 공동 개발도 전문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 IP 확보가 아닌 IP 홀더가 돼 파트너와 함께 IP를 개발 중"이라며 "애니메이션과 웹툰 전문 회사에 투자하고, 펀드를 통한 간접 투자 등 지분 확보로 IP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권 대표는 최근 넷마블이 자체 IP 비중을 높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에 소개되는 전체 라인업을 보면 자체 IP가 65%, 공동 IP가 10%로, 총 75%가 자체 IP"라며 "이제 넷마블은 자체 IP 경쟁력이 있는 게임사"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올해 모바일 중심에서 PC, 콘솔 부문의 확장을 비롯해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관련 사업 강화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권 대표는 "PC가 메인 플랫폼인 오버프라임과 스쿼드배틀 출시로 PC와 콘솔 시장으로 확장·도전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게임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영식 대표는 제5회 NTP 행사에 참석해 올해 사업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선율 기자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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